노무라 "한온시스템, 올 한 해 신규수주 크게 늘어날 듯"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글로벌 투자기관인 노무라는 “한온시스템(018880)의 향후 신규수주 전망을 주목한다”고 8일 밝혔다.

노무라에 따르면 한온시스템의 올 3분기 실적은 나쁘지 않은 수준이다. 특히 매출 증가율은 가이던스를 따르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3분기 매출은 환율 효과로 인해 컨센서스를 밑돌았지만 영업이익은 81억 원의 일회성이익으로 컨센서스를 15% 웃돌았다는 것이다.

또 일회성이익 제외 시 영업이익률은 7.7% 기록한 것으로 진단됐다. 순이익도 예상보다 높은 유럽 소득세로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준이었다.

노무라는 “3분기 YTD 신규수주가 9억 1800만 원으로 이미 2015년 한 해 신규수주 규모를 넘어섰고, 4분기 신규수주도 전기 대비 높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한 그 결과 2016 회계연도 신규수주는 1조2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39%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다만 올해 신규수주 급증 시 내년도 신규수주 전망은 약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노무라는 아울러 “한온시스템의 올해 3분기 전체 수주 중 현대차그룹 및 포드 이외의 수주 비율은 68%로 전기 대비 8%포인트 증가했다”면서 “한온시스템은 2020년까지 매출 7조3000억 원의 가이던스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강력한 자신감을 보였다”고 전했다.

다만 주가는 작년 12월부터 28%나 상승했기 때문에 이를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노무라는 밝혔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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