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 "12월 시행 가능성 높아...기술적 준비는 완료"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중국의 선강퉁(홍콩 증권거래소와 선전 증권거래소간 교차거래 허용) 시행이 연기된 데는 위안화 절하 위험 및 자본유출 위험 때문일 수도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24일 증권계에 따르면 선강퉁은 당초 지난 21일 시행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시행되지 못했다. 그 배경이 주목받고 있다.

이와 관련, 파이낸셜 타임스(FT)의 보도가 눈길을 끈다. FT는 “이달 중 선강퉁 시행은 어려울 것”이라며 “12월 5일 또는 12일이 유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FT는 홍콩이코노미스트저널을 인용해 “선강퉁 시행과 관련해선 기술적 준비는 끝났으나 아직 규제 승인 여부가 남아있고 연내 시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선강퉁 지연 배경과 관련해선 “최근 위안화 절하가 두드러진 가운데 위안화 절하에 따른 자본유출 우려 때문일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중국 증권당국이 선강퉁 시행일을 언제로 잡을지가 다시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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