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와 "기계 · 에너지사업부는 손실 예상"...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한화테크윈 주가가 최근 정치적 리스크로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국내 방위산업 시장 선두주자 자리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8일 증권계에 따르면 한화테크윈은 오전 9시 44분 현재 전날보다 350원(0.82%) 상승한 4만2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0월 연중 최고가 6만8600원보다 37% 하락한 상태다.

외국계 투자기관인 다이와는 이날 분석자료에서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460억원에서 360억원으로 하향 조정하는데 이는 향후 판매수익을 출자비율로 분배하는 계약방식(Riskand revenue sharing partnership; RSP)으로 인한 엔진 사업부에서의 비용 인식 때문”이라고 밝혔다.

엔진 개발초기에는 비용 인식이 필수적인데 이 같은 상황이 컨센서스 전망치에 완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판단이다.

따라서 한화테크윈의 방위사업부는 계속해서 정상화된 실적을 기록하겠지만 기계 및 에너지 사업부는 다시 손실을 기록할 것이라는 진단이다. 다만 엔진 사업부의 실적은 엔진 개발 초기 비용으로 여겨지는 만큼 충격은 크지 않을 것으로 봤다.

다이와는 또한 “국내의 정치적 이슈로 받을 충격도 크지 않을 것이며 방위 관련 예산안과 핵심 이니셔티브들에 큰 변화도 생겨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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