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유럽중앙은행(ECB)의 8일 회의 결과가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환율을 크게 올리고 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9일 오후 1시45분 현재 1달러당 1167.8 원으로 전날보다 0.77% 올랐다.

엔화환율 역시 114.47 엔으로 0.38% 상승했다.

유로환율은 1유로당 1.0607 달러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08% 하락했다. 유로화는 8일 ECB 결정의 영향으로 이날 1.28%나 급락했다.

파운드 환율은 1.2582 달러로 0.03% 하락했다.

달러가 유로에 대해 강세를 보이면서 원화 등에 대해서도 절상되고 있다.

여기다 미국의 12월 금리 인상이 거의 확실시 되고 있어 달러 상승요인을 더하고 있다.

CME그룹에 따르면, 오는 13~14일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의 금리인상 가능성은 97.2%로 집계됐다.

국제유가는 소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브렌트유가는 배럴당 53.89 달러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와 비슷한 수준이고 미국산 원유는 50.99 달러로 0.3% 올랐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