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 "정치 스캔들로 인한 조정은 시간 문제"...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 KF-X 풍동 모델 측면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김완묵 기자] 최근 주가가 조정 양상을 보였던 한국항공우주(047810)가 구조적인 성장궤도에 진입했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나와 주목된다.

글로벌 금융기관인 노무라는 20일 내놓은 리포트에서 한국항공우주에 대해 구조적인 국내 성장과 수출 증가가 시장 점유율에 대한 프리미엄을 제공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는 정부가 영업이익률 5%를 보장하는 KF-X, KUH, LAH, LCH의 이익 기여도 증가와 더불어 방산 부문 매출이 증가할 것이며, T-X, T-50 프로젝트와 같은 수출 기회 또한 증가하고 있다는 진단에서다.

여기에 항공기 부품 수출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며, 정부 지원과 더불어 연구개발(R&D) 비용이 낮고 영업이익률이 높기 때문에 2016~2018년에 주당순이익(EPS)이 연평균 20%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판단이다.

또한 유지 보수(MRO) 서비스와 같은 신사업 기회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전망을 견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무라는 "예상보다 낮은 수주와 정치 스캔들로 인해 주가가 올해 11% 하락했지만, 국내 대고객 수주는 시간 문제이며 수주잔고와 국내 정치 스캔들과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기 때문에 이 같은 우려는 과하다고 판단한다"고 언급했다.

게다가 올해 안으로 한국형 기동 헬리콥터인 수리온 공급이 재개될 가능성이 높고, 내년 말에 확정될 T-X 프로젝트가 주가를 이끄는 주요 동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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