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지난해 12월 제조업 PMI 5년8개월래 최고...증시도 신바람

[초이스경제 조미정 기자] 2017년 새해 첫 거래일인 2일(현지시각) 유럽 주요국 증시가 상승세로 출발했다. 경제지표 호전도 돋보였다.

증권계에 따르면 이날 유로존 최대 경제강국인 독일의 DAX 30 지수는 직전 거래일 대비 1.02% 오른 1만1598.33을 기록했다. 또한 프랑스의 CAC 40 지수도 0.41% 상승한 4882.38를 기록했다. 독일, 프랑스 증시는 모두 이틀 연속 뛰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도 0.50% 올랐다. 영국증시는 이날에도 휴장이 이어졌다.

이날 발표된 유럽의 제조업 지표가 호조를 보인 것이 증시 상승에 도움을 줬다. 유로존의 지난해 12월 제조업 PMI(구매관리자지수)가 54.9로 5년8개월 만에 최고치를 보이면서 증시에 안도감을 안겨주었다.

또한 정치불안과 함께 은행 부실위험을 겪고 있는 이탈리아의 지난해 12월 제조업 PMI 역시 53.2로 전월(52.2)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난 것도 투자심리 개선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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