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미국 달러가 새해 첫날 유럽 시장에서 큰 폭 상승한 뒤, 3일 아시아 시장에서는 숨고르기를 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중국 경제지표의 강세에 힘입어 원화환율이 간밤의 달러 강세를 일축하고 하락하고 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미국달러 대비 엔화환율은 3일 오후 1시14분(한국시간) 현재 1달러당 117.37 엔으로 전날 마감 때보다 0.15% 하락했다.

뉴욕시장이 휴장한 2일, 엔화환율은 유럽시장의 새해 첫 거래에서 전년말보다 0.5%의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한 117.55 엔을 기록했다.

유로환율은 3일 1유로당 1.0484 달러로 0.28% 올랐고 파운드환율은 1.2306 달러로 0.23% 상승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환율은 1달러당 1204.3 원으로 0.3% 하락하고 있다.

전날 밤, 해외 시장에서 달러가 강세를 보였지만 3일 중국 지표 호조로 원화환율이 간밤의 달러 강세를 일축하는 모습이다.

중국의 지난해 12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1.9로 2013년 1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당초 예상 수준인 50.9도 뛰어넘었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