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 긴 휴장끝 개장...경제지표 호전에 엔화환율까지 상승하며 증시 급등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4일 중국증시와 일본증시가 나란히 뛰었다. 특히 모처럼 문을 연 일본증시가 급등했다. 엔화가치 약세와 일본 경제지표 호전이 일본증시를 급등시켰다.

증권계에 따르면 이날 일본 니케이225지수가 1만9594.16으로 2.51%나 뛰었다. 일본증시는 지난주 후반부터 전날까지 긴 휴장을 거친 뒤 새해들어 이날 처음으로 열렸다.

일본증시는 앞서 발표된  중국과 미국의 지난해 12월 제조업 지표가 호조를 보이고 일본 자체의 제조업 지표까지 호전되자 급등세로 올해 첫 거래일을 끝냈다.

게다가 미국 달러강세로 아시아 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이 118엔선을 상향 돌파하는 등 엔화가치 약세가 나타나자 수출주들이 일본증시 상승을 주도했다.

이날 중국증시를 대표하는 상하이종합지수도 3158.79로 0.73% 상승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에도 1% 이상 급등했었다. 중국의 지난해 12월 차이신 제조업 지표가 호전된데다 이날엔 중국 위안화가치까지 절상되면서 중국증시를 새해들어 이틀 연속 상승케 했다.

그러나 중국증시와 관련해선 아직 안도하긴 이르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위안화 불안 가능성이 상존하는데다 미국-중국간 경제 갈등 요인도 잠복 악재 요인으로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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