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 의사록서 트럼프 불확실성 강하게 부각...유럽증시 또 보합

[초이스경제 조미정 기자] 5일(현지시각) 유럽 주요국 증시가 이틀 연속 방향성을 잃고 보합권에서 짙은 관망세를 이어갔다.

미국 연준이 트럼프 정책의 불확실성을 지적한 데다, 앞서 마감된 아시아 증시도 혼조세를 보인 데 따른 것이다.

증권계에 따르면 이날 영국의 FTSE100 지수는 7195.31로 0.08% 상승했다. 또한 유로존 최대 경제 강국인 독일의 DAX 지수도 1만1584.94로 0.01% 올랐다. 프랑스의 CAC40 지수는 4900.64로 0.03% 상승했다.

전날에도 영국증시와 독일, 프랑스 증시는 미국의 지난해 12월 FOMC(미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의사록 공개를 앞두고 각각 0.17%, 0%(0.07포인트 상승), 0%(0.07포인트 상승) 상승하며 완전 보합 흐름을 보였는데 이날에도 이들 3개국 증시가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또다시 보합권에서 관망세를 보였다.

앞서 공개된 FOMC 의사록에서 연준 위원들이 트럼프 경제정책의 불확실성을 강하게 언급한 것으로 전해진 것이 유럽증시를 이틀 연속 관망세에 머물게 했다.

이날 발표된 유로존의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1.1% 오르면서 양호한 흐름을 보여주었지만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치진 못했다.

한편 앞서 마감된 아시아증시에서는 일본증시가 엔화가치 강세로 0.37% 하락한 반면 상하이종합지수는 위안화가치 강세로 0.21% 오르는 등 혼조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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