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하드 브렉시트’ 우려에 원화환율이 왔던 길 되돌아가고 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10일 오후 1시 현재 1달러당 1196원으로 전날보다 1.02% 하락했다. 미국의 지난해 12월 임금 상승으로 인해 전날인 9일 15.3원 올라 1208.3원을 기록했던 원화환율은 이날 오전 거래에서 12원 가량의 하락으로 전주말 수준을 향해 가는 모습이다.

국제 외환시장에서는 영국의 강경한 유럽연합(EU) 이탈, 즉 하드 브렉시트 우려로 달러가 전날 뉴욕시장에서의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엔화환율은 1달러당 115.31 엔으로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62%의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뉴욕시장에서는 전주말의 117.02 엔보다 0.99 엔 떨어진 116.03 엔을 기록했었다. 거의 1엔의 급락세를 보이고도 10일 아시아 시장에서 여전히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유로환율은 1유로당 1.0614 엔으로 0.38% 상승했다. 파운드환율은 1.2168 달러로 0.04% 올랐다.

국제유가는 브렌트유가 배럴당 55.13 달러로 0.35% 올랐고 미국산 원유는 52.11 달러로 0.29%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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