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SK하이닉스 시설 투자 혜택"...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김완묵 기자] 반도체 제조용 기계 장비업체인 테스(095610)가 반도체 슈퍼 사이클 도래감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얻고 있다.

글로벌 금융기관인 크레딧 스위스(CS)는 11일 테스에 대해 “DRAM과 OLED로부터 기회가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3D NAND의 성장이 계속돼 올해 실적 향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테스는 반도체 제조공정에 주로 사용하는 플라스마화학증착 장비(PECVD)를 제조하는 회사다. 이 회사 경영진에 따르면 3D NAND의 단 업그레이드와 더불어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3D NAND 생산시설 업그레이드에 따른 매출 증가 및 DRAM의 제품 믹스 개선, 노드 전환에 따른 추가 웨이퍼 투입 증가에 따른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OLED와 LED로부터의 기회 증가로 인해 계속해서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크레딧 스위스는 "테스의 주요 고객은 삼성전자(2016년 3분기 매출 기준 60% 비중)와 SK하이닉스(32%)"라며 "올해 상반기에는 이들 기업의 3D NAND 시설 확장이 주된 상승요인으로 남아 있을 것이며, 하반기의 실적 변동요인은 이들 회사의 DRAM 시설 확대 여부에 달렸다"고 분석했다.

이어 크레딧 스위스는 "테스의 2017년 매출 및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각각 2050억 원, 470억 원"이라며, "현재 주가순이익 비율(P/E)이 11.8배, 주가순자산 비율(P/B)이 2.8배로 거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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