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향후 방향을 모색하는 원화환율이 소폭 상승으로 11일 거래를 마쳤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이날 1196.4 원으로 전일대비 0.15%의 소폭 상승을 기록했다. 개장 후 한 때 1200원을 넘었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기자회견을 앞두고 방향을 속단하기 힘들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상승폭을 줄이고 전일대비 등락을 거듭했다.

전날 뉴욕시장에서는 달러가 엔화에 대해 약세를 보였고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859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그러나 트럼프 당선인의 기자회견을 앞둔 시점이어서 딜러들이 선뜻 환율을 떨어뜨리기 힘든 상황이었다.

국제 외환시장에서 달러는 엔화와 파운드에 대해서는 절상되고 있지만, 유로에 대해서는 소폭의 약세를 보이고 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오후 4시6분(한국시간) 현재 1달러당 116.02 엔으로 전일대비 0.22% 올랐다.

유로환율은 1유로당 1.0558 달러로 0.04% 올랐다. 파운드환율은 1.2152 달러로 0.2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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