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값은 급등...은값은 약보합 전환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12일(미국시각)에도 국제 금값은 트럼프 공약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오후 들어 상승 폭이 크게 둔화되면서 온스당 1200달러 선을 완전 돌파하는 데는 실패했다.

뉴욕 상품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국제 금 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3.2달러(0.3%) 상승한 1199.80달러를 기록했다. 장 초반 1207.20달러까지 치솟으며 7주만에 최고치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이처럼 금값이 강세를 보인 것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전날 열린 대통령 당선 후 첫 기자회견에서 경제 정책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내놓지 않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불안한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인 금 매입을 늘렸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구리는 2.3% 급등했고 팔라듐과 백금도 각각 1.5%와 0.9% 상승했다.

반면 국제 은 가격은 약보합인 온스당 16.825달러에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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