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발 SRT 광고 수주도 실적에 보탬"...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 '불어라 미풍아' 드라마 제작발표회.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MBC 미디어 그룹 관계사인 iMBC의 드라마 콘텐츠 경쟁력이 차츰 회복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iMBC는 MBC 콘텐츠 및 자체 제작물의 국내외 온라인 유통사업으로 분기별 100억원 내외의 콘텐츠 매출액을 기록 중이다.

골든브릿지 투자증권 서형석 애널리스트는 16일 리포트에서 “iMBC의 최대 경쟁력은 ‘콘키퍼(ConKeeper, 콘텐츠 불법 다운로드 방지 소프트웨어)에 기반한 정산 및 유통 시스템”이라며 “지난 2~3년간 고전했지만 최근 온라인 유통시장 정착에 성공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NEW 및 롯데엔터테인먼트의 4000편 이상의 영화제작물 유통이 가능해졌고 추가적인 콘텐츠 유통권 획득도 가능할 것이라는 진단이다. 향후 MBC 콘텐츠 대비 비MBC 콘텐츠 비중은 5대 5로 외형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서 애널리스트는 이어 “수서발 SRT의 모니터 영상, 랩핑광고 등 모든 광고에 대한 사업권을 확보했다”며 “월 16건 광고 유치 시 수익창출이 가능한 구조로 광고주 확보도 용이해 연 50억~60억원의 신규 매출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iMBC는 오전 10시 32분 현재 전날보다 0.65% 상승한 38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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