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SA, 최근 컨펀런스 콜 따른 입장 밝혀...투자 판단은 신중해야

▲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김완묵 기자] 글로벌 금융기관인 CLSA가 17일 최근 열린 이마트(139480)의 컨퍼런스 콜 핵심 사항을 요약해 설명하는 자료를 냈다.

이에 따르면 이마트는 지난해 4분기에 총매출액 3조1110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8.1% 증가했고, 순매출액은 2조6620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7.7% 증가했다.

4분기에 기존 사업의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7% 증가했고, 트레이더스와 온라인 같은 신사업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2.5% 증가했다. 또한 작년에 직접적인 경쟁자인 홈플러스와 롯데마트로부터 시장점유율을 일부 빼앗아 왔으며, 트레이더스는 시장의 기대대로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올해 사업 계획이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이전에 윤곽이 잡힌 것으로 분석해 보면 대형마트 기존점 매출 성장률은 0.5~1% 및 전체 매출 성장률은 2%, 또한 온라인 매출 성장률은 25~30%, 트레이더스 기존점 매출 성장률은 10%, 전체 매출 성장률은 20~30%가 예상되고 있다.

또한 "이마트 측은 향후 2~3년간 신규 대형마트 오픈은 없을 예정이며 트레이더스는 올해 3개, 내년에 3~4개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고 CLSA 관계자는 전했다.

이에 CLSA는 "의문스러운 소규모 사업 부문 전략과 대형마트가 받고 있는 장기적인 위협, 그리고 온라인 사업의 경쟁 심화를 감안해 이마트에 대해 부정적인 전망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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