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와 "로엔은 음원 수요 포획 준비 마쳐"...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글로벌 투자기관인 다이와가 로엔(016170)을 분석해 눈길을 끌고 있다. 그러면서 “번창하고 있는 디지털 음원 수요를 포획할 준비를 잘 마쳤다”는 평가를 내렸다.

18일 다이와에 따르면 로엔은 오는 2월 9일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다이와는 “유료 고객 확보에 따른 비용 증가로 인해, 그리고 멜론 브랜드 영향력을 강화하는 데 투입된 비용 증가로 인해, 로엔이 예상보다 살짝 부진한 실적을 보여줄 것으로 판단한다”고 진단했다. 다이와는 하지만 “2017년에는 로엔과 관련해 견고한 매출 및 이익 증가 사이클이 나타날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특히 로엔의 경우 모회사인 카카오와의 협업(예: 공유 ID를 통한 접속)으로부터 큰 혜택을 받았을 것으로 생각하고 향후에도 이로부터 혜택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로엔의 경영진은 사업 환경이 자신들에게 보다 더 우호적으로 변했다는 판단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다이와는 이에 따라 “로엔이 시장 점유율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여긴다”면서 “중요한 점은, 로엔 엔터테인먼트 가치사슬의 강화가 매출 믹스를 다변화시켜 견고한 매출 성장으로 이끌 것으로 분석된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다이와는 “로엔 멜론 서비스의 유료 고객 수가 2018년까지 연평균 11.8%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투자의견으로 매수(Buy)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다만 목표 가격은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종목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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