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연속 선정...국내 금융사 중 유일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한국의 신한금융그룹(회장 한동우)이 다보스 포럼에서 선정하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Global 100 Most Sustainable Corporations in the World, 이하 Global 100)'에 또다시 선정됐다. 올해까지 5년 연속 선정이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2013년 처음 선정된 이래 꾸준히 'Global 100'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올해엔 40위에 랭크됐다. 전세계 금융사 가운데선 덴마크의 Danske Bank, 호주의 Commonwealth Bank, 네덜란드 ING Group 등에 이은 9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국내 금융회사 중에선 신한이 유일하게 뽑혔다.

'Global 100'은 캐나다의 투자 리서치 및 미디어 그룹인 코퍼레이트 나이츠(Corporate Knights)가 평가하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지수로 매년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되는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일명 다보스 포럼)을 통해 공개된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코퍼레이트 나이츠(Corporate Knights)는 2005년부터 전 세계 3500여 개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해 100대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면서 "평가 항목은 직원 신규채용 규모, 고용 안정성, 각종 효율성 등 12개 성과지표이며, 올해 조사에서는 독일 제조업체인 지멘스가 1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2015년 국내 금융지주사 최초로 이사회 내 소위원회인 '사회책임경영위원회'를 신설해 운영하는 동시에 그룹 차원의 사회책임경영 전략을 수립해 체계적인 경영활동을 추진해 왔다"면서 "세계적 수준의 지속가능경영 모범기업에 부합하는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것이 선정 배경으로 여겨진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신한금융그룹은 앞으로도 '미래를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을 기반으로 고객 및 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하는 동시에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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