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속영장 기각되자 네티즌들 발끈

▲ 이재용 부회장 영장 기각 관련 이규철 특검보의 브리핑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법원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하자 네티즌들이 들썩이고 있다. “특검 힘내라”는 글도 올라있다. 향후 특검의 행보가 주목된다.

19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박영수 특검이 전날 청구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대가 관계 및 부정한 청탁 소명 등으로 볼 때 현 단계에선 구속하기 어렵다는 게 법원의 기각 사유다.

특히 이날 연합뉴스가 “이재용서 멈춘 특검 뇌물 요건 · 삼성 지원경위 다툼 여지”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보내자 네티즌들이 줄지어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다.

‘curv****’는 “진경준 친구한테 120억 받은 게 뇌물이 아니란다. 막역지우란다. 이재용 430억 주고 국민연금은 피해를 봤는데 방어권 운운한다. 버스기사는 2400원 때문에 생업을 잃는 게 타당한 나라”라고 꼬집었다.

또한 ‘mkse****’는 “정치자금 선진화 법을 이제 도입해야 한다. 기업이 돈 벌면, 정치자금으로 흘러들어가는 악순환을 끊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pcro****’는 “반드시 구속영장 재청구해야 한다. 삼성에 굴복한 판사 말고 의로운 판사도 많다. 이재용을 구속해야 그게 맞는다”고 했다.

‘pred****’는 “기사 본문에 나오는 조의연 부장판사. 누군가 했더니 롯데의 신동빈, 배출가스 조작의 폴크스바겐 박동훈 전 사장, 가습기로 사람 죽인 옥시의 존 리 대표도 풀어줬던 인물이네. 쯔쯔” 라고 적었다.

‘navy****’는 “서민들도 3만원 이상 식사대접하고 걸리면 김영란법, 즉 뇌물죄 아니라고 하자!!! 이 나라에는 법이라는 게 없다”고 꼬집었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