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에 에콤 美나스닥 회장이 버냉키와 중국을 싸잡아 공격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에콤 회장은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의장이 미 의회 청문회에 참석해 양적완화 정책을 당분간 더 유지하겠다는 발언을 할 무렵, Fed의 양적완화(QE)가 증시 거품을 야기했다며 당장 왜곡된 시장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지적해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18일(미국시각) 보리에 에콤 회장은 “지금 미국 주식시장은 Fed의 양적완화로 인해 거품이 잔뜩 끼어있다”면서 “Fed가 제공한 싼 자금으로 돈 잔치를 벌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에콤 회장은 따라서 “지금이라도 시중 금리 현실화와 자본시장 정상화 방안을 서둘러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사실상 Fed를 향해 QE축소를 촉구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그는 이어 “중국시장의 경우 정확한 경제지표가 없는 게 가장 큰 위험요소다”면서 “지금 중국경제가 세계 경제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치는지 조차 알 수 없게 됐다”고 지적했다.
 
한편 에콤 회장의 이같은 쓴소리는 버냉키의 시장 달래기를 경계한 것으로 향후 글로벌 증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