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불확실성에 미국 IT 대장주인 애플의 주가도 하락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 정책이 뉴욕증시를 연일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항공주와 주요 IT 종목의 주가가 이틀 연속 된서리를 맞았다.

31일(미국시각) 뉴욕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에도 델타항공과 사우스웨스트항공의 주가가 각각 0.90%, 0.08% 하락했다. 델타항공과 사우스웨스트 주가는 전날에도 각각 4.08%, 0.66% 떨어졌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무슬림 국가 사람들의 입국을 제한하는 등 고립주의를 강화하자 미국 항공주가 연일 고개를 숙였다.

다국적 고용을 중시하는 미국 IT주들의 하락세도 이어졌다. 특히 미국 IT 업종을 대표하는 FANG(페이스북,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의 주가는 전일에 이어 이날에도 연속 하락했다.

이날 페이스북의 주가가 0.50% 내렸고 아마존(-0.87%), 넷플릭스(-0.36%), 알파벳(구글의 모회사,  -0.44%)의 주가도 동반 하락했다.

그 뿐 아니다. 미국 IT 대장주인 애플의 주가도 0.28%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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