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31일(미국시각) 뉴욕증시에선 UPS와 엑손모빌의 실적 부진이 투자자들을 실망시켰다.

뉴욕증시에 따르면 이날 미국 배송업체 UPS의 주가는 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에 미치지 못하면서 6.7%나 급락했다.

UPS는 지난해 4분기 2억3900만달러(주당 27센트)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63달러였다. 이는 팩트셋의 예상치 1.69달러를 밑도는 것이다. 매출도 169억3000만달러로 팩트셋 예상치 170억달러를 하회했다.

그런가 하면 미국 최대 정유업체인 엑손모빌의 이날 주가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를 밑돈 가운데 1.14% 떨어졌다.

엑손모빌은 지난해 4분기 순익이 16억8000만달러(주당 41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팩트셋의 EPS 예상치는 70센트였다. 매출은 611억달러를 나타내 팩트셋 전망치 614억달러를 하회했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