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코어스도 매출 부진에 주가 급락...전체 기업 실적은 급호전 예상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7일(미국시각)에도 뉴욕증시에선 주요기업 실적이 주목받았다.

뉴욕증시에 따르면 이날 고급 디자이너 브랜드인 마이클코어스의 주가는 분기 매출이 시장 예상 대비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10%나 하락했다.

마이클코어스는 회계연도 3분기 순이익이 2억7130만달러(주당 1.64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13억5000만달러를 나타냈다. 팩트셋이 조사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는 주당순이익(EPS) 1.63달러, 매출 13억6000만달러였다.

또한 미국 최대 자동차회사 제너럴모터스(GM)의 이날 주가는 지난해 4분기 순익이 71% 급감한 탓에 4.7% 하락했다.

GM은 지난해 4분기 순익이 18억4000만달러로 1년 전의 62억7000만달러보다 급감했다고 발표했다. 회사측은 1년 전 일회성 순익 증가와 환율 역풍 등으로 순익이 크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시장이 추가 상승을 위한 새로운 촉매제를 찾고 있다”며 “기업들의 실적이 시장 예상을 웃도는 움직임을 지속하면 증시 강세는 좀 더 이어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런 가운데 뉴욕증시에서 지난해 4분기 기업 실적은 전년 대비 8.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9개 분기 동안의 가장 큰 성장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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