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 "올해 대출성장률 더욱 빨라질 듯"...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외국계 투자기관인 노무라가 하나금융지주의 외환은행 통합에 따른 잠재적인 시너지효과에 대해 더욱 긍정적으로 보게 됐다고 애널리스트 미팅 결과를 전했다.

노무라는 8일 분석자료에서 “하나금융지주는 자연 감원처리 및 퇴직으로 2019년까지 매년 인건비가 3~4%씩 감소할 가능성이 높다”며 “2018년까지 총 지점수를 790개로 8% 가량 추가로 축소함에 따라 비용수익비율은 55% 이하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2019년에 현재 1370억원인 영업권 상각비가 360억원으로 줄어들 경우 비용수익비율은 51%까지 하락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노무라는 이어 “올해 대출 성장률도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순이자이익이 5% 증가할 때마다 순이익이 14% 정도 증가할 것”이라며 “예상보다 높은 시너지 효과를 반영해 2017년과 2018년 순이익 추정치를 각각 8%, 9% 상향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하나금융지주는 오전 10시 50분 현재 전날보다 0.83% 하락한 3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금융기관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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