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9일(미국시각) 발표된 미국의 경제지표는 양호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4일로 끝난 미국의 지난주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 고용시장 호조가 지속되고 있다는 얘기다.

지난주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전주 대비 1만2000명 감소한 23만4000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의 전망치 24만8000명을 크게 밑도는 것이다.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지난해 12월 도매재고 지표도 양호한 흐름을 보이긴 마찬가지였다.

상무부에 따르면 12월 도매재고는 전월 대비 1.0% 증가했다. 2014년 11월 이후 가장 큰 증가폭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의 전망치(1.0%)와도 부합되는 것이다. 미국 월간 도매재고는 2개월 연속 2년여 만의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4분기 미국의 GDP(국내총생산) 성장에도 도움을 주는 지표여서 주목된다.

이같은 주간 고용지표와 12월 도매재고 지표 호전에 이날 미국증시가 환호했고 미국 달러가치도 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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