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영업이익 전망은 다소 하향 조정"...투자 판단은 신중해야

[초이스경제 김완묵 기자] 한국전력 계열사인 한전KPS(051600)가 올해는 실적 부진에서 회복돼 지난 2015년에 근접하는 영업이익을 거둘 것이라는 외국계 기관의 예상이 나왔다.

글로벌 금융기관인 CLSA는 22일 분석 자료에서 "최근 한전KPS의 새로운 IR 팀장과 면담을 가졌다"며 "작년에 인건비 상승과 해외수주 지연으로 힘든 한 해를 보냈지만, 올해에는 실적이 바닥을 찍고 회복될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이는 아랍에미리트(UAE) 유지보수 계약과 잠재적으로 영국 원자력 발전소로부터 나온 해외 수주 모멘텀 등에다 요르단 민자발전사업(IPP)으로부터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한전KPS 경영진은 올해 해외 매출이 회복되면서 2015년 수준(1290억 원)에 근접하는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게다가 통상임금 소송과 관련해 추가 충당금 적립은 없을 것이고, 정부가 8차 전력 수급 계획을 발표할 경우 원자력 발전 매출이 더욱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는 전언이다.

CLSA는 "배당은 오는 3월에 발표할 예정이지만 작년의 부진한 실적 때문에 일시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판단하고, 2017~2018년에 대한 보수적인 비용을 가정해 2018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9.1% 하향하지만 목표가와 투자의견은 유지한다"고 언급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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