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스는 실적 호전에도 불구 하락 마감...엑손모빌 주가는 상승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23일(미국시각) 뉴욕증시에서는 엔비디아의 주가 추락이 주목받았다. 이 주식의 가격이 추락하면서 기술주 부진이 두드러졌고 뉴욕증시 3대 지수 중 나스닥 지수만 나홀로 하락하는 결과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뉴욕증시에 따르면 이날 컴퓨터 반도체 전문업체인 엔비디아의 주가는 증권사의 투자 의견 하향에 9.2%나 추락했다. 특히 인스티넷은 엔비디아의 투자 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축소'로 하향 조정했고 이것이 엔비디아 주가 추락은 물론 나스닥 지수 하락으로까지 이어지게 했다.

그런가 하면 백화점 체인인 콜스(Kohl's)의 주가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을 웃돌아 장 초반 상승했으나 장중 하락 전환해 2% 내림세로 거래를 마쳐 눈길을 끌었다.

콜스는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2억5200만달러(주당 1.44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팩트셋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주당순이익(EPS)을 1.33달러로 예상했었는데 실제 실적은 이를 웃돌았다. 매출도 62억달러로 전문가 예상치에 부합했다.

반면 이날 미국 최대 정유업체인 엑손모빌의 주가는 1.05% 올랐다. 미국 원유 재고 급증세가 주춤해지면서 이날 미국산 원유 가격이 1.6% 상승한 것이 엑손모빌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이밖에 이날 존슨앤존슨의 주가가 올랐고 캐터필라와 테슬라의 주가는 하락하면서 이들 주식 또한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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