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들 "MWC 2017에선 신구 스마트폰 회사들 대격돌 주목 받을 것"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이번 주 글로벌 시장의 주요 관심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7(MWC 2017)에 쏠릴 전망이다.

한국의 삼성전자와 LG전자 부터 블랙베리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신구 모바일 업체들이 최첨단 신제품을 들고 새로운 격돌을 벌이는 '대 격전의 장'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 갤럭시노트7의 실패로 체면을 크게 구겼던 삼성전자의 반격 여부도 주목받을 전망이다.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번 이동통신 전시회는 27일(한국시각) 오후부터 본격 개막한다.

이런 가운데 삼성전자는  ‘갤럭시S8’ 공개 시기를 3월 29일로 확정시킨 채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MWC 2017’에 대비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선 LG전자의 야심도 크다. LG전자는 신제품 G6를 갖고 야심찬 도전에 나서는데 “기존의 혹평을 다 날려버릴 수 있는 제품이다”며 자신감을 표출하고 있다.

여기에 중국의 화웨이가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가 하면 과거 명성을 날렸던 노키아, 블랙베리 등도 이번 전시회에서 재기를 모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블룸버그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중국 스마트폰 회사인 TCL의 블렉베리 폰 공개 여부가 주목받을 것”이라며 “블랙베리 폰은 죽지 않았다”고 전하고 있다. TCL이 블랙베리를 인수한 뒤 처음으로 스마트폰을 내놓는 데, 오는 4월 판매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TCL측은 “이번 블랙베리 폰에는 안드로이드 운영체계(OS)가 채용된다”면서 “삼성과 애플의 스마트폰에 도전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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