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엔화환율이 전날 밤 상승세에 대한 조정으로 반락하는 가운데 원화환율은 소폭 하락했다. 그러나 국제 외환시장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28일(미국시간) 의회 연설이 달러 강세를 가져올 가능성에 좀 더 무게를 두고 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미국달러 대비 엔화환율은 28일 오후 1시24분(한국시간) 현재 1달러당 112.59 엔으로 전날보다 0.1% 하락했다. 엔화환율은 전날 112.14 엔에서 112.73 엔으로 크게 상승했었다.

원화환율은 1132.0 원으로 0.15% 하락했다.

로버트 캐플런 댈러스 연방준비(Fed)은행 총재는 27일 Fed가 조만간 금리를 올려야 인플레이션 곡선의 밑으로 처지는 상황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인플레이션 예방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의미다.

로이터는 트럼프 대통령이 국방예산 540억 달러 증액을 위해 해외지원 예산 등을 줄일 것이라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Fed가 모두 달러강세를 초래할만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수출대금 유입으로 원화환율이 오히려 소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유로환율은 1유로당 1.0590 달러로 0.03% 올랐고 파운드환율은 1.2433 달러로 0.07%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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