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와 "LG전자 경영진은 모바일 실적 회복 기대"...투자 판단은 신중해야

[초이스경제 김완묵 기자] LG전자(066570)가 최근 외국계 기관이 주최한 컨퍼런스에 참가해 모바일 사업부 실적이 회복 중이라는 사실을 밝힌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글로벌 금융기관인 다이와는 10일 내놓은 자료에서 “최근 우리가 주최한 도쿄 투자 컨퍼런스에 LG전자가 참여했다”며 “이 자리에서 LG전자 경영진들이 모바일 사업이 회복 중이라는 사실을 밝혔다”고 언급했다.

지난 한해 LG전자 모바일 커뮤니케이션(MC) 사업부는 막대한 손실을 기록했고, 올해도 투자자들의 주요한 우려 사안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 같은 경영진의 전망은 LG전자 실적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이와는 "LG전자 경영진이 컨퍼런스에서 올 한 해 비용 절감 및 새로운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G6’의 견고한 판매로 MC 사업부가 의미 있는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설명했다"고 전했다.

그리고 견고한 LCD 패널 가격에도 불구하고 LG전자는 프리미엄 TV의 판매 덕분에 홈 엔터테인먼트 사업부가 한 자릿수 중반대의 마진을 기록하고, 가전 사업부의 경우 예상보다 원재료 가격 상승이 크지 않기 때문에 한 자릿수 후반대의 마진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다이와는 "LG전자가 올해 1분기에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하는 실적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아울러 목표가를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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