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통신사들이 주도"...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LG유플러스, SK텔레콤 등 통신업종 주가가 최근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계 투자기관이 아시아 통신시장을 조명하는 리포트를 내놓았다.

10일 다이와는 “IoT(사물인터넷)는 산업을 근본적으로 재편할 수 있는 기술로 꼽히는 가운데 벤더, 모바일 통신사업자, 인터넷 기업들이 모두 초기 단계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고 전했다.

특히 협대역 IoT(narrowband IoT; NB-IoT)가 아시아 통신 사업자들이 선택하고 있는 기술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과 일본이 선두주자로 달리고 있다는 평가다.

그러나 기존 기업들이 혁신을 주도하는 한국과 달리 일본의 경우 모바일 가상네트워크 사업자(MVNO)들이 핵심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이와는 또한 “적극적인 정책 지지를 감안했을 때, 싱가포르와 중국이 유망해 보인다”며 “중국 제조업을 2025년까지 현대화시킨다는 계획의 핵심이 바로 IoT”라고 진단했다.

이들 4개 국가에서 IoT 시장은 오는 2020년까지 기기 연결 수 기준으로 8800만 개에서 5억9400만 개로 늘어날 것이며 이에 따라 2020년까지 매출은 20억 달러에서 59억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이와는 이어 “아시아 전체의 통신 섹터에 긍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으며 한국의 경우 LG유플러스를 주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증시에서 오전 10시 45분 현재 LG유플러스(2.20%), SK텔레콤(0.20%) 등은 각각 오름세로 거래되고 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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