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격렬한 달러약세를 겪은 국제 외환시장은 17일 아시아에서 잠잠한 주말 모드를 보이고 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미국달러 대비 엔화환율은 이날 오후 1시39분(한국시간) 현재 1달러당 113.42 엔으로 전날보다 0.1% 올랐다.

원화환율은 1131.7 원으로 0.03% 내려갔다. 100엔대비 원엔환율은 997.8 원으로 전날의 998.02 원보다 소폭 하락했다.

네덜란드 총선에서 극우정당의 패배로 정치적 위기를 넘긴 유로가치는 1유로당 1.0771 달러로 0.05% 올랐다.

스코틀랜드에서 영국잔류 의견이 우세하다는 여론조사 결과에 강세를 보인 파운드가치는 1.2355 달러로 이날은 0.04% 하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가 15일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면서도 3월 포함해 연내 3월 인상 전망을 유지하자 달러가치는 모든 주요 통화에 대해 1% 넘게 절하됐었다.

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다음날인 16일 일본은행이 예상대로 기존의 통화정책에 변화를 주지 않은 것은 외환시장에 거의 영향을 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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