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SA "2분기부터는 상황 변화 가능성"...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글로벌 투자기관인 CLSA는 21일 “LG디스플레이의 1분기 실적이 양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CLSA는 LG디스플레이(034220)와 관련해 “올해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을 강력하게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며 “계속되고 있는 TV 크기 전환과 타이트한 패널공급, 그리고 IT 패널 출하량 회복이 계속해서 세트업체들의 재고비축 수요를 높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1분기 영업이익이 9480 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 증가할 것”이라며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20% 넘게 웃돌 것으로 보이는 대목이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올해 2분기에 재고비축 수요가 약화되기 시작할 것으로 보이며, 동사를 비롯해 이노룩스와 BOE, HKC가 새로운 8세대 라인 생산을 시작할 것이기 때문에 올 하반기에는 50 인치 이상의 패널 공급이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이는 현재까지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는 대형 패널가격에 분명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CLSA는 “강력한 올 1분기 실적과 믹스개선을 감안해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20% 상향조정 함에도 목표가는 하향한다”면서 “밸류에이션이 여전히 지지적이기는 하지만 EPS(주당순이익) 모멘텀 하락과 패널가격 롤오버, ROE(자기자본이익률) 하락으로 인해 주가 상승여력이 제한되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지는 데다, 투자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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