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미국 소비자지표의 호전 등으로 인해 달러가 트럼프 케어 충격에서 벗어났지만 원화환율만큼은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았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114.2 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1.2원(0.11%) 오르는데 그쳤다.

달러는 전날 뉴욕시장에서 엔화에 대해 0.44% 절상되면서 엔화환율이 111엔대로 올라섰지만, 서울시장에서는 수급요인에 밀려 변수가 되지 못했다. 미국의 3월 소비자신뢰지수는 125.6 으로 16년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국제 외환시장에서 엔화환율은 오후 4시6분(한국시간) 현재 1달러당 111.10 엔으로 전날보다 0.04% 하락했다. 이에 따른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002.88 원이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0798 달러로 0.15% 하락했고 파운드가치는 1.2418 달러로 0.26% 내려갔다. 파운드는 영국이 유럽연합(EU) 탈퇴, 즉 브렉시트를 위한 공식 절차에 착수하고 스코틀랜드 의회가 독립을 위한 두 번째 국민투표를 준비함에 따라 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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