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 "대우조선해양 이슈는 일시적인 문제"...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외국계 투자기관인 노무라가 은행업종에 대해 “순이자마진 회복세로 터닝 포인트가 가까워졌다”고 진단해 눈길을 끈다.

노무라는 13일 “은행들이 대우조선해양 충당금을 추가로 10~20% 적립했지만 1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웃돌거나 최소 부합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 이슈는 일시적인 문제로 조선업 구조조정의 방점을 찍을 것이라는 평가다.

또한 “주택거래량이 1~2월 급감하며 대부분의 은행들이 전분기 대비 1% 미만의 성장률을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그럼에도 최근 신규 대출 스프레드 추세와 시장금리를 감안했을 때 NIM(순이자마진)은 회복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노무라는 이어 “우리은행이 가장 큰 개선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며 대우조선해양 관련 충당금을 제외하고 대손비용이 추가하락했을 것”이라며 “우리은행 외에 하나금융지주도 주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증시에서 우리은행은 오전 10시 35분 현재 전날보다 0.36% 하락한 1만3700원, 하나금융지주는 0.84% 상승한 3만585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금융기관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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