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자동차 전자부품 매출 연평균 25% 성장"...투자 판단은 신중해야

[초이스경제 김완묵 기자] LG이노텍(011070)과 관련해 듀얼 카메라를 넘어 자동차 전자부품이 장기적인 리레이팅을 이끌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글로벌 금융기관인 크레딧 스위스(CS)는 14일 분석 자료에서 "자동차 전장화가 진행되고 있는 과정에서 카메라, 레이더, 센서에 대한 수요 증가를 감안했을 때, LG이노텍은 이로부터 수혜를 입을 수 있는 좋은 포지션을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CS는 "LG이노텍에 있어 자동차 전자부품 사업이 듀얼 카메라 다음으로 매출 규모가 크고,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을 지지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2020년까지 자동차 부품 매출이 연평균 25%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특히 이 같은 고객 및 제품 믹스 개선과 규모의 효과에 힘입어 LG이노텍의 영업이익률 역시 개선될 것이라는 진단이다.

그러면서 CS는 "2016년 기준 수주잔고가 7조3000억 원으로 풍부하고, 이익 성장에 대한 가시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며 1분기 실적 또한 예상을 상회하면서 단기 촉매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CS는 이날 "하반기에 애플 아이폰8 사이클과 LED 및 서브 스트레이트에서 자동차부품의 성장 및 구조조정 효과가 장기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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