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실적은 예상에 부합할 듯"...투자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외국계 투자기관인 노무라가 대림산업에 대해 “1분기 실적은 예상에 부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18일 노무라증권은 분석자료에서 “대림산업의 1분기 영업이익은 1080억원으로 예상하는데,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정유화학부문 GPM(매출총이익률)이 22.4%로 하락이 예상되지만 국내 주택부문 매출의 이익기여도 상승과 DSA(사우디법인) 및 기타 자회사의 실적 개선이 이를 상쇄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한 실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미국 ECC(에탄 크래커 · 셰일가스를 이용한 에틸렌 생산방식) 플랜트 입찰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고, 이란 프로젝트 결과는 대부분 하반기에 알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노무라는 그러나 “이란 프로젝트 자금 조달을 위해 유로 기반의 결제시스템이 가능하며, 이란 프로젝트 마진이 다른 중동 프로젝트와 비교해 높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해외 신규수주 모멘텀에 대해 긍정적 전망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2017년 P/E(주가수익비율)는 0.6 배로 매력적으로 판단되며, 이란 수주가 확인될 경우 주가 업그레이드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증시에서 대림산업은 오전 10시 20분 현재 전날보다 0.87% 상승한 8만1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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