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 "현대건설-대림산업도 수주 모멘텀"...투자 판단은 신중해야

[초이스경제 김완묵 기자] 올해 글로벌 건설 및 플랜트 경기 회복세에 힘입어 삼성엔지니어링, GS건설, 현대건설, 대림산업 등이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글로벌 금융기관인 노무라는 21일 내놓은 분석 자료에서 이같이 밝히고 지난 20일에 열린 글로벌 건설사 플랜트 전문가 세미나에 참석해 이 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소개했다

이날 자료에 따르면 핵심은 중동 및 아시아의 정제 및 정유 수주 증가, 이란 수주 재개, 북미 LNG 플랜트 및 터미널 수주 증가에 힘입어 2017년, 2018년 글로벌 플랜트 수주가 각각 4500억 달러, 4570억 달러로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국내 건설사들은 정제 및 정유화학 플랜트 수주에서 경쟁우위와 더불어 글로벌 플랜트 수주 모멘텀의 회복세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다.

노무라는 "우선 상반기에 정제 신규 수주 모멘텀과 더불어 삼성엔지니어링과 GS건설이 수혜를 입을 수 있고, 이란 및 아시아 수주 모멘텀 개선에 힘입어 현대건설과 대림산업이 수혜를 입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구조조정 노력과 위험관리 시스템, 그리고 다운스트림 프로젝트에서 경쟁 우위에 힘입어 국내 건설사들이 중동에서 3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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