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석유채굴시설 14주 연속 증가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국제유가가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로 크게 하락했다. 미국산 원유가격은 배럴당 50달러 아래로 내려갔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미국산 원유는 21일 뉴욕시장에서 배럴당 49.62 달러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2.15%의 큰 폭으로 하락했다. 브렌트유는 51.96달러로 1.94% 하락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감산 합의를 오는 6월 이후로 연장하는 논의를 진행 중이지만, 미국 셰일업체들은 지정학적 불안에 따라 생산량을 늘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석유정보업체인 베이커휴즈의 21일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주간 석유채굴시설은 5개 늘어 688개에 이르렀다. 14주 연속 증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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