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프랑스 대통령 선거 1차 투표 후 위험회피 심리가 완화된 가운데 유로가치가 크게 오르고 엔화의 선호도는 낮아져 엔화환율이 상승했다. 원화환율은 국내외 상황과 수급 등에 따라 등락을 보이다가 역시 엔화처럼 환율이 상승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24일 1달러당 1129.9 원에 마감됐다. 전주말보다 4.5원(0.4%) 하락했다.

국제 금융시장의 투자분위기 상승에 힘입어 전주말의 1134.4 원보다 낮은 1129.5 원에서 출발했으나 북한 관련 긴장 지속과 수입업체의 결제대금 수요로 오후 거래를 시작할 때는 전주말 수준으로 상승했다.

달러 수요가 해소되자 환율이 다시 하락해 1120원대로 마감됐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유로가치는 이날 오후 4시56분(한국시간) 현재 1유로당 1.0854 달러로 전주말보다 1.17% 의 큰 폭으로 올랐다. 프랑스 대통령 선거 1차 투표에서 중도파인 에마뉘엘 마크롱 후보가 예상대로 1위를 한데 따른 것이다.

파운드가치는 1.2810 달러로 0.05%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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