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2분기 이후도 견조한 실적 유지될 듯"...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효성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증권계에 따르면 효성은 오전 10시 11분 현재 전날보다 4.81% 뛰어오른 14만1500원에 거래 중이다.

효성은 지난 1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8711억원, 영업이익 2322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전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1%, 4.5% 각각 증가한 규모다. 당기순이익은 1610억원으로 같은 기간 27% 늘었다.

키움증권 이동욱 애널리스트는 이날 분석자료에서 “효성의 호실적은 주요 원재료 가격급등에 따른 마진훼손에도 불구하고 ▲섬유부문 판매가격 인상 ▲산업자재부문 판매물량 증가 ▲화학부문 PP(폴리프로필렌) 증설에 따른 원가개선 때문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사업부문별로는 섬유부문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8.3% 증가한 701억원, 산업자재부문 영업이익은 40.4% 증가한 65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이어 “2분기 영업이익도 전 분기 대비 26.1% 증가한 292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그 이유로 ▲비성수기 프로판가격 하락에 따른  PP 스프레드 개선 예상 ▲산업자재부문의 성수기 효과 ▲타이트한 원재료 수급 지속 등을 꼽았다.

또한 “효성은 올해 스판덱스 증설 물량을 당초 계획보다 1만톤 늘릴 것으로 보인다”고 그는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