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28일(미국시각) 국제 금값이 또 올랐다. 전일에 이어 이틀 연속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6월물 국제 금값은 전날 보다 2.40달러(0.20%) 오른 온스당 1268.30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미국 상무부가 “미국의 1월 GDP(국내총생산) 성장률 잠정치(연율기준)가 전분기 대비 0.7% 성장에 그치면서 시장예상치(1.0% 성장)를 크게 밑돈 것은 물론 2014년 초 이후 3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히자 금값이 상승했다. 상무부는 "미국의 소비지출이 지난 2009년 이후 가장 크게 둔화된 것이 성장률을 떨어뜨렸다"고 전했다.

금값은 이번주 들어 트럼프 행정부의 세제개편안 발표 등의 이슈 속에 이틀 전까지 내리 하락하다가 전날에 이어 이날까지 이틀 연속 상승했다.

전날엔 트럼프의 세제개편안이 막상 불신을 받으면서 금값이 0.13% 올랐고 이날엔 미국의 1분기 성장률이 소비지출 둔화 속에 부진한 흐름을 보이면서 금값을 또다시 밀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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