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1분기 판매 부진... "10주년 기념 신제품 기대 때문일수도"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애플주가가 나스닥의 이틀 연속 사상 최고를 이끌고 나서 시간외거래에서 실적부진으로 급락했다.

미국 뉴욕증권시장에서 나스닥지수는 2일 6095.37로 전일대비 0.06% 상승 마감하면서 이틀 연속 사상최고를 기록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자사주 매입 규모를 350억 달러로 확대하고 분기배당을 10.5% 올린 애플 주가는 장중 147.51 달러에 마감돼 전일대비 0.63% 상승했다.

그러나 1분기 아이폰 판매실적이 5076만개로 1년 전의 5119만개보다 감소한 것으로 발표되자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급락했다. 야후 집계에 따르면, 144.50 달러로 2.04%의 큰 폭으로 떨어졌다.

로이터는 소비자들이 아이폰 10주년을 기념해 올해 신제품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아이폰 구매를 유보했을 가능성을 제시했다.

다우존스는 2만949.89로 0.17% 올랐고 S&P500 지수는 2391.16으로 0.12% 상승했다.

S&P500 기업들은 1분기 평균 13.9%의 실적상승을 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자동차업종은 4월 실적부진으로 인해 약세를 보여 포드 주가가 4.4%, GM은 2.9%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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