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의 6월 금리인상이 점점 더 확실해지면서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엔화환율은 114엔을 넘었다.

그러나 원화환율은 이같은 달러강세를 일축하고 보름 만에 1120원대로 낮아졌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11일 1달러당 1127.9 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7.9원(0.70%) 하락했다.

국제 외환시장에서는 달러가 전날 뉴욕시장에서부터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원화는 오히려 달러에 대해 크게 절상됐다.

CME그룹의 Fed와처프로그램은 Fed의 오는 6월14일 0.25%포인트 금리인상 가능성을 11일 오후 3시46분(한국시간) 현재 83.1%로 집계했다. 이같은 전망으로 인해 뉴욕시장에서 엔화환율이 114엔을 넘는 달러 강세를 보였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이날 오후 4시18분 현재 114.17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는 0.1% 하락했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0880 달러로 0.11% 올랐고 파운드가치는 1.2945 달러로 0.05% 상승했다.

영국의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의 11일 정책회의에서는 0.25% 금리 유지가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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