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경제·산업경제
"日 아이돌시장 '변화 대응력'...기업 운영에 적용해야"고객 관리력, 다양한 산업과의 협업 등 배울 점 많아
이영란 기자  |  yrlee1109@naver.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7.05.13  08:32:15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일본 아이돌 시장의 변화대응력과 고객관리력은 산업변화의 흐름에 맞춰가야 하는 기업 운영에도 적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13일 관련 업계와 코트라 일본 도쿄무역관 등에 따르면 일본 아이돌 시장은 엔터테인먼트 산업 가운데 가장 크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곳으로 꼽힌다.

일본 아이돌 시장 규모는 야노경제연구소 조사 결과 1550억엔(1조5404억원)으로 전년 대비 30.7% 증가했다. 소비자 1인당 연간 평균 소비금액은 연 7만9783엔으로 ‘코스프레(3만7289엔)’와 ‘애니메이션(2만9843엔)’ 등의 분야를 크게 앞선다.

특히 아이돌산업에서는 변화대응력이 돋보인다는 분석이다. 아이돌을 한 번에 소개할 수 있는 가요프로그램이 대부분 사라졌지만 유튜브, 트위터, 휴대폰 앱 등을 활용해 아이돌 소개와 상품 판매를 이어나가고 있다.

또한 기존의 대량생산된 제품을 대량 광고를 통해 판매하는 비즈니스 모델에서 벗어나, 인기가 적은 아이돌(소량 생산된 제품)일지라도 진짜 팬들(한정된 소비자)과 소통하는 미래형 비즈니스 모델로 옮겨감으로써 살아남았다는 분석이다.

예를 들어 가전업계는 10명 중 10명이 모두 좋다고 답변해야 제품 개발에 착수했지만, 아이돌 업계에서는 10명 중 1명의 관객이 좋다고 해도 데뷔시킨다. 이렇게 탄생한 그룹이 바로 유명한 ‘AKB48’이다.

실제로 1990년대 이후 일본의 많은 산업이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따라가지 못해 쇠퇴했지만 아이돌 시장은 도리어 확대되는 추세다.

 

   
▲ 일본 아이돌 그룹 ‘AKB48’. /사진=공식 홈페이지 캡처

 

고객관리력 역시 아이돌 산업을 성공으로 이끌고 있다. 이 가운데서도 소비자 심리를 활용한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돋보인다는 지적이다.

실시간 영상채팅이 가능한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팬들이 실시간으로 올린 질문을 아이돌이 바로 읽고 답변해주는 식이다.

또한 팬들의 주소 분포를 기준으로 다음 투어 장소를 정하고 성별, 연령대 등으로 관련 상품제작에 나서거나 의상 선택 등에도 참고한다.

산업 간 협력을 통한 시너지효과 창출도 기업들이 눈여겨봐야 할 대목이다. VR 등 4차 산업혁명과 아이돌을 접목시키는 것이 대표적이다.

카시오가 새제품 ‘베이비G’의 모델로 소녀시대를 채용하자 동남아 시장에서 판매가 급성장한 전례도 있다.

 

 

<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이영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기사
1
삼성바이오로직스 · 삼성물산 · 삼성전기...삼성그룹株 웃었다
2
유로 · 파운드 추락 '끝'...달러 하락, 엔화환율은 또 소폭 하락
3
IT 대형주만 올랐다...삼성전기 · 삼성SDI '훨훨'
4
연준 위원 또 충돌...달러 사흘째 하락 vs 엔화환율 나흘째 하락
5
美 금리인상 신중론 등장?...달러는 방향성 상실 vs 엔화환율도 '눈치보기'
6
SK하이닉스의 '반도체 굴기'는 계속돼야 한다
7
테슬라 주가 껑충, "이유 있네"...중국 공장 설립 가시화
8
월말장세... 원화-엔화환율 이틀 연속 동반 하락
9
더 이상 주총장에서 끌려나가던 김상조가 아니라는 의미
10
미국증시 '혼조'...FAANG은 오르고 vs 금융주는 연일 추락
굿모닝 경제 뉴스
"美 달러, 대량 매도 위험 휩싸일 수도"
이번 주엔 미국 달러가치 흐름을 주시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한-미 정상회담, 그건 새로운 시작이다
"이번 주 증시, IT · 금융주 등 주목"
트럼프 "인도 총리는 진정한 친구"
Hot 클릭 뉴스
성 다양성 혹은 유리천장 깨기
프랑스 현지 시간으로 6월 24일 저녁, 2017년 칸 라이언즈 창의성 축제...
문 대통령은 어떤 악수를 나눌 것인가
포스코 회장 등...이들 자리는 무풍지대?
'IMF 위기' 20주년...한국은 모범사례인가
신문사소개기사제보오류제보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중구 동호로10길 8 새마을빌딩 3F  |  대표전화 : 02-565-7276  |  팩스 : 02-2234-7276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 02162  |   등록일 : 2012년 6월 18일  |  발행일 : 2012년 7월 5일
(주)초이스경제  |  발행인 : 최원석  |  편집인 : 장경순   |  청소년 보호 책임자 : 이미애
Copyright © 2012 초이스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choic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