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미국의 정치가 불안정해지고 경제지표는 주춤했다. 랜섬웨어가 전 세계의 컴퓨터를 강타해 곳곳에서 사회적 혼란을 초래하고 북한은 미사일을 발사했다.

불안요인이 가득하지만 금융시장은 일단 아시아에서 안정적인 한 주의 출발을 하고 있다. 하지만 유럽과 뉴욕시장에서도 이런 분위기가 유지될지는 지켜볼 일이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미국달러 대비 엔화환율은 15일 오후 2시10분(한국시간) 현재 1달러당 113.38 엔으로 전주말과 똑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0930 달러로 0.01% 내려갔고 파운드가치는 1.2908 달러로 0.14% 상승했다.

원화환율은 1124.9 원으로 0.22% 내려갔다.

코스피는 0.11% 올랐고 니케이는 0.21% 하락했다.

아시아 금융시장 전반으로는 커다란 변동은 보이지 않는다.

이보다는 국제 상품시장의 유가 상승세가 주목되고 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를 주도하는 사우디아라비아와 OPEC 비회원국으로 주요 산유국인 러시아가 감산 연장에 합의하면서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로이터에 따르면, 두 나라 에너지장관은 합동기자회견에서 2018년 3월까지 감산을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브렌트유가는 배럴당 51.67 달러로 1.63% 올랐고 미국산 원유는 48.64 달러로 1.67%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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