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측 "소호대출 급증, 예의 주시할 필요 있어"

[초이스경제 윤광원 기자] 금융권이 그동안 급증한 소호(개인사업자)대출의 부실화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0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소호대출 규모는 무려 465조원에 달한다. 지난 3년간 20% 넘게 급증했다.

전체의 73%가 시중은행에서 취급됐고, 공급된 돈의 38%가 부동산 임대업체에 대출됐다.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일반적으로 은행권은 ‘Over 20%, over 2 year’(20%를 넘은 2년 이후)를 주의해야 한다”며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아직까지는 안정적이다.

일반적으로 담보 비율이 70%가 넘고 연체율도 일반 대출보다 아직 낮은 수준이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부동산 임대업 비중이 높은 만큼 임대가격 지수와 상가 공실률 등을 지속적으로 체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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