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다이몬은 글로벌 경제에도 낙관적 시각 유지"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미국 JP모건체이스의 CEO인 제이미 다이몬이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경제와 미국 규제 완화에 긍정적 시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트럼프의 사우디 방문에 동행하면서 이같은 입장을 밝혀 주목된다.

22일(한국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다이먼 JP모건 CEO의 시장 및 경제 진단이 눈길을 끈다. 그는 “현시점에서 JP모건의 시장점유율을 추가로 확대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미국, 유럽, 일본의 경제는 양호하고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규제 완화도 기대된다고 했다.

블룸버그는 “다이몬은 여전히 트럼프 아래 은행 규제 개혁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또한 다이몬은 “글로벌 경제에 대해서도 여전히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했다.

다이몬은 트럼프 대통령이 사우디를 방문한 시기에 사우디와 미국 CEO들간의 포럼에 참석한 리야드에서 지난 20일(현지시각) 블룸버그TV와의 독점 인터뷰를 통해 “일본은 지난 15년 대비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유럽은 모든 것을 고려하더라도 준수한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으며 미국은 더디지만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항상 부정적인 시각을 드러내는 IMF(국제통화기금) 조차도 전 세계가 예상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밝힌다”고 언급했다.

다이몬은 “시장이 점차 민간 자산들로 이동하고 글로벌 투자은행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는 사우디와 같이 JP모건의 이머징 시장에서의 포지셔닝을 고려했을 때, 동사의 미래에 대해 편안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동사가 몇몇 사업에서는 최근의 시장점유율 증가에도 불구하고 추가로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미국에서 은행 섹터에 대한 미세조정이 지속될 것이라는 신호를 보이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다이몬은 “트럼프 행정부는 특정한 것에 있어 규제 완화를 원하고 시장 참여자들 대부분은 규제가 성장을 가로막고 있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나는 여전히 규제 개혁이 실행될 것이라는 점에 긍정적인 시각을 가진다”고 강조했다.

그는 “심지어 내 민주당 친구들 또한 과거 실행된 것들을 다시 살펴보고 무엇이 더 잘 실행될 수 있을지, 그리고 무엇이 사업에 있어서 부담을 주는 것을 단순화시킬 수 있는지 살펴보는 것은 합리적인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기사 정리=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기사 도움말=골든브릿지증권 안장현 마켓 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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