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머지 시장 회복세 속 SUV 비중도 늘어"...투자 판단은 신중해야

[초이스경제 김완묵 기자] 현대자동차(005380)와 관련해 그룹 개편 기대감과 더불어 영업이익 턴어라운드 가능성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는 외국계 기관의 의견이 제시돼 주목된다.

글로벌 금융기관인 크레딧 스위스(CS)는 23일 분석 자료를 내고 “현대차그룹 개편 기대감에 따른 펀더멘털 턴어라운드가 현재 주가 랠리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새 정부가 들어선 이후 현대차그룹 개편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크게 높아진 가운데, 그룹 개편이 이뤄질 경우 그룹사 중 현대차 주가가 가장 크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현재 현대차의 핵심사업 가치가 그룹사 중 가장 저평가돼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CS는 “게다가 매출의 33%가 발생하는 이머징 시장의 자동차 수요가 환율 및 유가 회복에 따라 계속해서 턴어라운드하고 있는 데다, 전 세계 공장에서 스포츠유틸리티(SUV) 생산을 늘릴 경우 올해 SUV 매출 비중이 29%에 이를 것이며, SUV 제품 믹스 개선과 더불어 올해와 그 이후 영업이익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즉 이머징 시장의 자동차 판매 회복에 따른 펀더멘털 턴어라운드에 힘입어 실적 턴어라운드로 이어지고, 그룹 개편시 리레이팅(재평가)이 예상되기 때문에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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