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설비투자 늘어나 득 볼 것"...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SK머티리얼즈, 원익머티리얼즈, 디엔에프, 솔브레인 등 반도체 공정 소재기업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외국계 투자기관인 크레딧 스위스(CS)가 향후 실적을 전망하는 리포트를 내놓았다.

CS는 23일 “반도체 공정 소재기업들이 예상을 웃도는 1분기 실적과 ASP(평균판매단가) 하락압박 완화, 2분기부터 개선된 성장 전망에 힘입어 바닥을 찍고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CS는 “이들 기업은 대부분 성장 사이클의 초기 단계인데 그 이유는 ▲OPEX(운영비용)가 늘어나고 있지만 주요 고객들의 3D NAND 단 이동 이후 설비투자가 늘어나고 있으며 ▲가동률 안정화 노력과 더불어 재고수준이 낮은데다 ▲DRAM 생산 사이클 또한 최악을 지났으며 ▲삼성디스플레이 주도로 OLED 생산영역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더욱 견고한 설비투자 전망을 감안해 당분간 공정 소재기업 및 장비기업 대부분이 수익률을 웃돌겠지만 위험조정 수익률을 감안하면 공정 소재기업들이 더 유리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오전 10시 30분 현재 원익머티리얼즈(4.89%)를 비롯해 디엔에프(3.83%), 솔브레인(2.17%), SK머티리얼즈(1.28%) 등이 일제히 상승한 상태에서 거래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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