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중국 굴착기 수요도 여전"...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두산인프라코어의 주가가 이틀간의 하락에서 벗어나며 강세로 전환돼 눈길을 끈다.

25일 증권계에 따르면 두산인프라코어는 오전 9시 30분 현재 전날보다 2.24% 상승한 9140원에 거래 중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4월 26일 9860원을 기록한 이후 코스피 강세에도 불구하고 신통찮은 모습을 보여왔었다.

외국계 투자기관인 HSBC는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해 “긍정적인 이익 전망을 고려하면 최근의 주가조정이 다소 지나친 면이 있다”고 분석했다.

HSBC는 이날 리포트에서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한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하는데 그 이유는 ▲견고한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차익매물로 인한 주가조정이 다소 지나치며 ▲하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하반기의 경우 중국의 굴착기 대체 수요와 미국 두산밥캣 딜러들의 재고축적 수요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15.4%, 41.2%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게다가 2분기에도 실적 호조가 이어질 것이라는 진단이다.

HSBC는 이어 “중국 굴착기 시장이 2017년과 2018년 전년 대비 각각 36%, 9%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는데 두산인프라코어의 시장점유율은 각각 7.2%, 7.5%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두산인프라코어의 영업이익률은 2017년과 2018년 각각 1.2%포인트, 0.7%포인트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